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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바보 빅터 본문

Culture

[도서] 바보 빅터

Sebien 2011. 7. 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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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하하야에서 한권을 사면 두권을 주는 이벤트를 했었다. 하하야는 인터넷 서점인데 돈이 없어서 책을 못사는 사람들을 위한 후불제 서점이다. 처음 회원가입하면 20만원어치의 사이버 머니가 있고 그 돈으로 책을 구매하면 된다. 책을 주문한 후 해당 금액을 신용카드나 여타 결제방법으로 채워놓기만 하면 된다.
사실 다른 인터넷 서점 yes24나 도서 11번가처럼 많은 할인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서점의 취지가 좋고 가끔가다 오는 문자나 선물등을 보면 caring 받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바보 빅터도 지난 크리스마스에 생각지도 않게 선물로받은 책이다.

 
바보 빅터는 IQ 170의 천재인 빅터와 그의 친구 로라가 편견의 벽에 부딪혀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고 방황하다 그들의 중학교 선생님인 레이첼 선생님의 도움으로 가족들과의 진솔한 대화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아를 완성하여 성공을 거두는 그런 이야기이다.

스스로를 믿지 못하면 IQ 170의 천재도 IQ 70의 둔재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의 재능은 물론 인생 전체를 망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야기의 플롯 자체가 매우 단순하고 말하고자 하는 바가 뚜렷해서 쉽게 쉽게 읽히지만 사실 너무 뻔한 내용이기 때문에 별다른 긴장감이 느껴지지도 않고 솔직히말해 별로 재미가 없는 책이었다.

하지만 언젠가 벽에 부딪혔을 때 결국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건 남의 손이 아닌 자기 자신의 손이라는 것 하나 만큼은 가슴에 새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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