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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blog
자본주의와 자유. 이 책은 경제학 사조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시카고학파의 상징적인 인물인 밀턴 프리드먼의 저서이고 자유주의 사상에 입각하여 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발생되는 비효율을 통렬히 비판하며 정치사상, 통화제도, 재정정책, 소득재분배, 교육, 면허 제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정부의 개입을 반대하고 자유주의에 입각한 정책을 역설한다. 이 책의 초판은 1962년 나왔으며 내가 읽은 책은 2007년에 청어람 미디어에서 출판된 번역본으로 2002년에 시카고 대학에서 출간된 40주년 기념판본을 바탕으로 번역된 책이다. 이 책은 20년마다 판을 달리하여 출간됐는데 내가 읽은 판본은 초판(62년)과 82년판, 2002년판의 서문이 모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번역자들이 번역 후기에 밝히듯이 경제학 서적이..
이 책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에서 커리어를 쌓고 현재는 careercup.com의 CEO로 재직중인 게일 맥도웰의 IT 개발 직종 커리어 개발 가이드 북이다. 현재 취업 준비생이나 대학 졸업반 학생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기 보다는 IT직종에서 어느정도 커리어를 쌓고 이직을 준비중이거나 커리어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사람에게 적합하다. 영어 원제는 The Google Resume이지만 한국에서 번역되어 출간되면서 '구글러가 전하는 IT 취업 가이드'라는 다소 선정적인 제목이 붙으면서 오해의 소지가 다소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재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니며 커리어를 시작하기 위한 마음가짐이나 학교내에서 소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할..
퓨처마인드는 앨빈 토플러, 다니엘 핑크와 더불어 살아있는 '세계 3대 미래학자'로 손꼽히는 리처드 왓슨의 저서이다. 이 책에서는 디지털 기기와 바쁜 일상에 점점 중독되어 가는 현대인과 미래세대(일명 스크린에이저)들의 실태와 문제점을 꼬집고 이러한 디지털 과잉에서 벗어나기 위한 실질적 방법론과 몇몇 기업과 개인들의 다양한 시도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에서 왜 '깊은 사고'가 중요한 것인지 이러한 '깊은 사고'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미래의 모습이 펼쳐질지 책 한권에 여러가지 담론을 쏟아 놓는다. 이 책은 디지털 과잉현상에 대한 사회 / 문화적인 문제를 뉴스 기사와 더불어 뇌과학, 인지과학, 심리학에 이르는 방대한 분야의 논문들 까지 폭넓은 지식과 연구들을 인용하여 현재의 문제를 진단하고..
현재 성공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는 IT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는지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전망을 예상한 책이다. 이 책에서 성공적인 기업들은 단순한 상품 판매나 기술혁신 등의 단순한 요소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 플랫폼 위에서 사용자에게 제품을 사용하는 환경 그 자체를 제공하면서 이윤을 창출한다. 가령 애플을 예를들면 애플은 전통적으로 하드웨어를 제조하여 판매하는 기업이지만 아이튠즈를 이용하여 음악 및 동기화를 제공하며 앱스토어와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연동하여 거대한 어플리케이션 생태계를 구축하여 제공한다. 이러한 플랫폼 전략은 양면시장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또 다시 애플을 예로 들면 iOS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네트워크, 사용자 네트워크, 이동통신사 등의 ..
이 책은 미국의 진보적 지식인인 Rio Huberman의 의 번역서 이고 번역자의 말을 빌자면 1987년에 라는 제목으로 일본어 번역판이 다시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된 적이 있는 것을 영어 원서에서 직접 한국어로 옮긴 책이라고 한다. 2011년판 책의 제목이 이라는 제목으로 나온 것을 보면 그만큼 사회주의에 대한 접근이 대중의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1987년에 라는 제목이 차라리 영어 원제에 더 근접한다는 것을 따져보면 소비에트 연방 붕괴와 함께 사회주의는 학문으로서의 가치도 상실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번역자가 설명하듯이 자본주의를 진단하고 측량하는 도구로서의 사회주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는데에 동의한다. 자본주의의 병폐와 사회주의 이 책에는 자본주의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함께..
태백산맥으로 유명한 조정래 작가의 장편소설 허수아비춤이다. 태백산맥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왔었고 5공시절에 금서목록에 올랐다는 것 정도로 알고 있었다. 여튼 나는 작가에 대한 배경지식이 거의 전무한 수준이니 작가에대한 설명은 넘어가고 책이야기로 넘어가면 이 책은 정경유착을 통한 정재계 지도층의 비리와 부도덕함을 꼬집고 있으며 이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당하는 사회적 억압을 다루고 있다. 재계 1위 그룹인 태봉그룹과 2위인 일광그룹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같은 혐의를 받았던 태봉그룹 총수와 일광그룹 총수중 일광그룹 총수만 비리 혐의로 징역에 처해지고 태봉그룹 총수는 무혐의로 풀려난 일이 있은 후 일광그룹 회장은 태봉그룹이 운영했던 정보팀(쉽게 말해 비자..
작년에 하하야에서 한권을 사면 두권을 주는 이벤트를 했었다. 하하야는 인터넷 서점인데 돈이 없어서 책을 못사는 사람들을 위한 후불제 서점이다. 처음 회원가입하면 20만원어치의 사이버 머니가 있고 그 돈으로 책을 구매하면 된다. 책을 주문한 후 해당 금액을 신용카드나 여타 결제방법으로 채워놓기만 하면 된다. 사실 다른 인터넷 서점 yes24나 도서 11번가처럼 많은 할인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서점의 취지가 좋고 가끔가다 오는 문자나 선물등을 보면 caring 받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바보 빅터도 지난 크리스마스에 생각지도 않게 선물로받은 책이다. 바보 빅터는 IQ 170의 천재인 빅터와 그의 친구 로라가 편견의 벽에 부딪혀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고 방황하다 그들의 중학교 선생님인 레이첼 선..
폭풍같았던 복학 첫학기가 지나가고 몸도 마음도 영혼도 피폐해져서 방구석 폐인처럼 문명이나 하고 있었는데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얼마전에 그루폰에서 4만원 어치 구매한 문화상품권에서 앨범 몇장 사고 남은돈이랑 카드에 적립된 포인트랑 쪼개서 책 몇권을 샀다. 그중에 하나가 많은 지인들이 추천하던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였다. 남녀가 사랑에 빠지고 익숙해지고 이별하는 과정을 현실적이고 담백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는 이 소설은 1인칭 주인공인 '나'가 '클로이'라는 여성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사랑을 키워가고, 이별을 하면서 느끼는 '나'의 심리 변화와 '나'와 '클로이'간의 관계를 철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세상엔 많은 연애소설들이 발에 채일듯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이 책이 특..
세계 금융 중심지인 뉴욕에서 금융관련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관리하는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의 캠페인 적인 경향부터 버그에 대처하고 사용자를 상대하거나 기업내에서 개발자 간의 인간관계 등을 구체적이고 경쾌하게 다루고 있다. 개발자라면 공감을 하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고 개발자가 아니어도 전문직업의 세계를 흥미있게 다뤘다는 점에서 수월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중에 특히 자바를 다루고 있어서 자바를 공부하는 사람이 읽으면 도움이 될만하다. 외국계 금융사 IT 개발부서이야기 이기 때문에 국내 IT 업계의 현실과 비교해가며 읽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다. 언뜻 언뜻 엿보이는 수평적인 조직구조 유연한 인사 시스템 사생활 존중 자유로운 문화는 국..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상대방이 정확히 이해하고 오래도록 기억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세상엔 수많은 메세지가 있다 당장 트위터에만 접속해도 타임라인에 몇분마다 수십개의 메세지가 생산된다. 그중 몇개나 기억되고 몇개나 잊혀질까? 어떤 메세지가 사람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길까? 그리고 내 말을 누군가의 뇌리에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 질문의 답은 Stick!에서 찾아볼 수 있다. Stick!은 스탠퍼드에서 스티커메시지 강의를 하고 있는 칩 히스와 마케팅 컨설팅을 연구하는 댄 히스 두 형제의 의해 집필된 책이다. Stick!은 사람의 기억에 남는 수천 수만개의 메시지를 분석에 그 메시지들의 공통적인 6가지 특성을 분석했다. 그리고 그 특성에 걸맞는 적절한 예시를 책속에서 제시한다. 단순함(Sim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