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Wi-Fi Startup 사들여

휴대폰을 통한 사용자 위치 추적방식은 GPS와 통신 기지국을 이용하는 것이 기존의 방식이었다. 하지만 두 방법 모두 건물 안에 있는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를 추정하기엔 무리가 따르는데, 커다란 실내 공간내에서의 Wi-Fi hotspot위치를 이용하여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 WiFiSLAM을 Apple 2000만 달러에 사들였다고 한다.

이는 retail shop에서 소비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여 해당 위치에 진열된 상품을 소개하거나 해당 위치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하는 등의 "indoor retail location" 시장이 5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됨에 따라 해당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여겨진다.

또한 기존에 Apple은 Google의 지도와 위치파악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였지만 작년에 Apple의 독자적인 지도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되었고, iOS상에서 Google의 어플리케이션이 Android에서 보다 구동속도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 때문에 독자적인 활로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있는듯 하다.

출처: Time (http://techland.time.com/2013/03/25/apple-buys-wi-fi-location-start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