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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파일을 뜻하는 '짤방'이라는 단어는 '짤림방지'의 준말이다.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한국 인터넷 태동기에도, 그리고 현재도 인터넷 서브 컬쳐를 주도하고있는 '디시인사이드'라는 사이트에서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디시인사이드'의 시작은 디지털 카메라 동호회 내지는 정보 사이트 였고 각 주제별 갤러리에 맞는 사진을 첨부하지 않고 텍스트만으로 컨텐츠를 게시할 경우 사이트 이용목적에 맞지않다는 이유로 '알바'-사실은 '정직원'이라고 한다-들이 삭제를 했기 때문에 자신의 글이 '짤리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하여 '짤방'을 첨부한 것이 그 기원이다. 최근에는 텍스트로만 게시물을 작성하여도 '자동짤방'이 붙기 때문에 별도의 '짤방'을 준비할 필요가 없기도 하고 인터넷 문화의 발달로 수많은 커..
Hahnemuhle Sketch Book A5 120gsm LSTAEDTLER pigment liner 0.05STAEDTLER pigment liner 0.5Sakura Pigma MICRON 01 (0.25mm) Sting의 Englishman in New York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 입니다.곡 후반부의 메시지인 Be yourself no matter what they say를 그림에 숨겨봤습니다. 그림 안에 많은 것을 세밀하게 담고 각각을 묘사하는게상당한 집중력과 집요함을 필요로 하는 작업인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실사와 가까운 형태를 표현해내는 어반스케치 작품을 보면 감탄이 나오지만건물 하나만을 표현할때도 선하나 긋는데 많은 고민이 필요한 저의 수준에서많은 것물과 사람들 차량들을 표현하는게..
닉 나이트 사진전에 다녀왔습니다.친한 후배가 대림에 다녀서 초대권을 받아서 무료로 보고 왔습니다. 초대권 이미지와 위의 팜플렛 이미지가 일치하고, 대림 미술관 외벽에도 저 사진으로 걸려있는 것으로보아 이 전시의 가장 핵심적인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사실 이 전시를 봐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저 사진 때문이었습니다.사진이라고는 하지만 마치 나폴레옹이나 루이 14세 초상화를 그렸던 풍의 회화적인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전시 초반 이었지만 사람들은 어느정도 붐비게 있었습니다. 특히 매시 정각 도슨트가 있는데 그때 도슨트 분들이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십니다. 티켓오피스 안에선 닉 나이트 관련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아트샵에서 파는 물품들도 어느정도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전시에서는 닉 나이트 초창기 작..
Hahnemuhle Sketch Book A5 120gsm LSTAEDTLER pigment liner 0.05Sakura Pigma MICRON 01 (0.25mm) 친구 웨딩 촬영 사진을 글보았습니다.외곽선은 깔끔하게 잘 나온거 같은데 역시 얼굴이 문제 입니다.친구 여자친구 얼굴은 자신 없어서 시도도 안하고 촬형했습니다만그저께 자기전에 시도해보다 더 참담하게 망했습니다.그래서 얼굴 없는 사진으로 대체해서 올립니다. 추후에는 얼굴 그리는게 더 익숙해 질때 까지 연필로 먼저 얼굴을 작업한 후 펜을 덧댈 생각입니다.
1.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란게 그 전에 확고했고 시시비비의 준거가 되었던 나의 가치관들이틀릴 수도 있고 잘못될 수도 있음을 알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게 안되면 꼰대가 되는거고 2.지구 최강의 동물은 사실 오리가 아닐까?오리는 날 수도 있고 헤엄도 칠 수 있고 잠깐이지만 잠수도 가능하며 육상생활도 가능하다.하늘에선 독수리에, 물에선 상어에, 땅에서는 호랑이에 가려 다들 오리의 진가를 모르고 있다.아니, 어쩌면 만능의 다른말이 무능이던가? 3.분노할줄 모른다는 것은 사랑이 없다는것.물러설 수 없는 원칙에서 나오는 분노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4."말이 많은 사람은 바보가 아닐 수 있다.그러나 그를 믿는 사람은 바보이다." - 벤자민 프랭클린언제나 옳은 말이다. 그도 말을 많이 하긴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