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Exhibition (5)
Seblog
마크 샤갈과 그의 아내 벨라 샤갈의 자서전에 수록되어 있는 샤갈의 판화 작품 위주의 전시이후 1920~1940년대 까지 했던 출판물 삽화작업이나 스테인드 글라스 작업(프로젝션)도 볼 수 있다. 음각판화 위주의 작품이 많고 대부분 흑백이기 때문에샤갈의 전성기 시절 화려한 색채를 기대하고 왔다면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전시 중간중간 프로젝터를 이용해 미디어 아트적인 시도도 보이는데나는 회화작품 그 자체를 보는걸 선호해서 그닥 흥미가 생기진 않았다. 러시아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서 양차 세계대전을 겪으며떠돌이 생활을 했던 아픔들과 유대인으로서의 민족적 정체성이어떻게 작품속에 녹아있는지 볼 수 있는 유익한 전시였다. 그의 '작품' 보다는 '삶' 그 자체에 조금더 포커스를 맞춘거 같다.
닉 나이트 사진전에 다녀왔습니다.친한 후배가 대림에 다녀서 초대권을 받아서 무료로 보고 왔습니다. 초대권 이미지와 위의 팜플렛 이미지가 일치하고, 대림 미술관 외벽에도 저 사진으로 걸려있는 것으로보아 이 전시의 가장 핵심적인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사실 이 전시를 봐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저 사진 때문이었습니다.사진이라고는 하지만 마치 나폴레옹이나 루이 14세 초상화를 그렸던 풍의 회화적인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전시 초반 이었지만 사람들은 어느정도 붐비게 있었습니다. 특히 매시 정각 도슨트가 있는데 그때 도슨트 분들이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십니다. 티켓오피스 안에선 닉 나이트 관련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아트샵에서 파는 물품들도 어느정도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전시에서는 닉 나이트 초창기 작..
지난 토요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호안 미로 특별전을 봤습니다. 전시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좀 많이 붐볐습니다.인파들 사이에 껴서 기다리거나 밀리며 관람하는게 썩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저한테는 국내에서 전시장내 사진촬영이 가능했던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고 무음 카메라를 사용하면 전시장내 작품 촬영이 되더군요.인상깊었던 작품들을 제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는게 참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제가 알기론.. 유럽 미술관들은 플래시 터뜨리지 않는 한 사진촬영 가능한 것으로 알고있는데이달말 프랑스 여행이 더욱 기대 되네요.작품 전시에 대한 설명은 팜플렛이 더 정확할 것 같아서전시 팜플렛 사진을 첨부합니다.호안 미로의 많은 작품들의 제목은 무제 였습니다.미로는 제목을 특..
예당에 프리다 칼로 전을 보러 갔을때, 동시에 이 전시를 한가람 미술관에서 하고 있다는 걸 봤습니다.그때 당시에는 막연하게 레플리카 전 이겠거니 하고 넘겼었는데,알고보니 진짜 작품 전시 더군요.-샤갈, 달리의 유명한 작품은 없었지만그래서 할 일 없는 주말 예당에 갔습니다."달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콧수염 입니다."세 작가 모두 현대 미술에서 독특한 발자취를 남기며 살아있을 당시부터 부와 명예를 거머쥐고 전성기를 구가했던 작가들 입니다.또한 많은 예술가들이 여성편력이 있었던 것에 반하여한 명의 아내와 오랜 결혼생활을 지속했던 -스캔들 여부는 모르겠지만-공통점이 있습니다.위 전시장 외부 photo wall에 걸려있는 작품들을 전시장 내부에서 감상할 수 있고 작가의 생애와 살아생전 그들이 작업하는 모습, 활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