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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뉴욕의 프로그래머

Sebien 2010. 11. 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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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 중심지인 뉴욕에서 금융관련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관리하는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의 캠페인 적인 경향부터 버그에 대처하고 사용자를 상대하거나 기업내에서 개발자 간의 인간관계 등을 구체적이고 경쾌하게 다루고 있다.

개발자라면 공감을 하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고 개발자가 아니어도 전문직업의 세계를 흥미있게 다뤘다는 점에서 수월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중에 특히 자바를 다루고 있어서 자바를 공부하는 사람이 읽으면 도움이 될만하다.

외국계 금융사 IT 개발부서이야기 이기 때문에 국내 IT 업계의 현실과 비교해가며 읽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다. 언뜻 언뜻 엿보이는 수평적인 조직구조 유연한 인사 시스템 사생활 존중 자유로운 문화는 국내 기업문화에서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개인을 인재로 보고 최대한 창의력과 주인의식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경쟁력 아닐까?

또한 개성이 뚜렷한 여러가지 유형의 개발자가 만들어내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서 개발자는 개발자 스스로 발전을 도모하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코드를 작성하거나 동료와의 정보공유와 코드리뷰, 의견교환을 하지 못하면 어떻게 도태되는지 깨닫게 되었다. 또 어떤 사람이 뛰어난 프로그래머 인지 앞으로 개발자로서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말이 아니라 눈앞에 보여준다. 

세계 IT 시장은 이제 H/W가 아니느 S/W로 그 중심이 움직이고 있다. 미래의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으로서 적지 않은 것을 배우고 느꼈던 책이다. 특히 와닿는 구절은 '개발자의 페어 프로그래밍에서 특히 페어해야 할 것은 능력이 아니라 열정의 크기이다' 라는 것이다. 열정과 주인의식, 그리고 창의성과 인내는 개발자가 갖춰야할 덕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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