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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blog
마크 샤갈과 그의 아내 벨라 샤갈의 자서전에 수록되어 있는 샤갈의 판화 작품 위주의 전시이후 1920~1940년대 까지 했던 출판물 삽화작업이나 스테인드 글라스 작업(프로젝션)도 볼 수 있다. 음각판화 위주의 작품이 많고 대부분 흑백이기 때문에샤갈의 전성기 시절 화려한 색채를 기대하고 왔다면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전시 중간중간 프로젝터를 이용해 미디어 아트적인 시도도 보이는데나는 회화작품 그 자체를 보는걸 선호해서 그닥 흥미가 생기진 않았다. 러시아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서 양차 세계대전을 겪으며떠돌이 생활을 했던 아픔들과 유대인으로서의 민족적 정체성이어떻게 작품속에 녹아있는지 볼 수 있는 유익한 전시였다. 그의 '작품' 보다는 '삶' 그 자체에 조금더 포커스를 맞춘거 같다.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를 읽고 있다.언제나 그렇듯이 에리히 프롬의 책은 읽는 속도가 더디지만그만큼 많이 곱씹게 된다. 언젠가 시간이 난다면 서평을 남길 것이다.그대로 이렇게 잡설이나마 남겨 놓는 것은'서평'이란 그대로 '서평'으로 명사화 되어 내 소유물중 하나가 되어 있게 될뿐내 머릿속에 '존재'하지 않게 되지않을까 싶어서다.내 나름대로 그 책을 받아들이는 능동적인 사고과정 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대의 존재가 적으면 적을수록, 그대의 삶을 덜 표출할수록,그만큼 그대는 더 많이 소유하게 되고, 그만큼 그대의 소외된 삶은 더 커진다.- 칼 마르크스 더이상 소유하지 않아도 될 만큼 소유하기위해소모되어 지는 시간들 속에서나는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 이 책의 끝에 그 질문의 답이 있으리라 기대하진 ..
꼼순이의 중성화 수술을 했다.우리 식구중에 가장 강하게 중성화 수술을 주장했던건 바로 나였다. 형이나 엄마는 교배를 한번 시키고 싶어 했으나나는 그게 못내 걱정스러웠다. 지난 겨울, 꼼순이는 LCPD수술을 했다. '허혈성 대퇴골두 괴사증' 이름조차 생소한 이 병은고관절로 향하는 골수나 혈액이 차단되어뼈가 석회화 되는 질환이다. 석회화된 뼈는 강도가 약해져 잘 부서지고부서진 뼈위에 연골대신 -연골은 재생되지 않는다-모난 뼈가 자라나관절을 찔러서 걷거나 뛸때 통증을 유발한다. 알려진 치료법이란 결국 골두를 잘라내는 대퇴골두제거술.그렇게 꼼순이는 한쪽다리를 절개하고 대퇴골두를 떼어냈다.(골두가 없어지고 난 자리는 근섬유 조직이 채워져 관절의 역할을 대신해준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여름,꼼순이의 두번째..
오늘 꼼순이 주치의와의 상담내용을 기록하며강아지 알러지에 대한 정리를 해보고자함. 강아지 알러지는 사람 알러지와 마찬가지로 완치가 불가능 하다.알러지는 삶의 질에 대한 관리 이므로알러지가 있더라도 삶의 질에 심각한 저하를 일으키지 않도록 관리하면 된다. 생후 1년 미만의 강아지들이 겪는 알러지의 대부분은 식이가 요인이나간혹 환경적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증상으로는 귓속 염증이나 곰팡이균증식,피부발진, 털빠짐, 가려움증, 소화기 장애로인한 설사, 눈물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식이 원인의 알러지의 경우가수분해 단백질 위주의 사료를 통해 정말 식이가 원인지 확진하는 과정을 거치며식이가 원인일 경우 사료 원재료를 제한하여 어떤 단백질원이나 탄수화물원이 원인인지 찾는다.이 과정에서 하나의 종류 사료를 급여하..
지난 11월 12일 이후 연어 고구마 베이스의 LID 사료를 약 2주간 급여했다.규칙적으로 한 종류의 사료만 꾸준히 급여했다면 가장 좋았겠지만처음 결심대로 모든게 순조롭게 진행되진 않았다. 우선 첫날 꼼순이가 공복토와 함께 축 늘어졌다.전날 맞은 진드기 주사와 스테로이드계 항생제, 그리고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보였다.Natural Balance 사료는 잘 먹지 않아서 평소 좋아해서 간식으로 줬던지위픽 사료를 먹이고 일단은 기력을 회복시켰다. 이후엔 꼼순이의 밥투정이 시작됐다.보통은 자율급식 처럼 밥그릇에 밥을 놓고하루종일 놔두면 알아서 조금씩 집어먹곤 했는데사료를 먹는 양이 점점 줄더니 나중엔 (특히 사람이 있으면) 사료를 아예 안먹었다. 그래도 간식을 아예 끊을 수는 없어서LID 원료인 고구마를 사료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