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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동유럽] Prologue

Sebien 2018. 10. 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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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20분 정도에 기상했다.
목표보다 한시간 가량 늦었으나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꿈은 별로 유쾌하지 않았다

어제 미리 생각해둔 대로 샤워를 하고
준비해둔 속옷을 입고 사용한 화장품을 트렁크에 넣은 후
면도용품 등을 챙기고 고구마와 땅콩으로 간단히 아침을 먹은 후
쓰레기를 버리고 택시를 불렀다.

공항 리무진 버스 승차장에 8시 조금 못되어 도착했으나
8시 10분 차량이 만차인관계로 8시 30분차를 타게되었다.

공항도착시간을 대략 1시간 30분정도로 보고 처음 당도하게될 제 2터미널까지 갈생각을 하니 불안증이 밀려왔다.
11시 5분 이륙 10시 35분 보딩시작 하면 면세품을 인도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인천 대교를 건너는 모습



결론적으로 이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는데 공항을 한시간만에 도착했고 (2터미널까지 대략 15분 더 걸렸다)
배기지드랍과 출국 수속을 마무리하니 10시정각이었다.

2터미널은 생각보다 많이 붐비지 않아서 으레 만나게되는 체크인 대기줄이나 출국장 대기줄이 없었다.

여유롭게 면세품을 찾고 공항내 카페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로 허기를 달랬다.
간단한 쇼핑을 하고(화장품 하나 샀다) 탑승게이트로 갔으나 탑승지연이 있었다.
30분정도 딜레이된 11시 부터 보딩을 시작했고 11시 30분 정도에 이륙했다.

▲ 이번에 구입한 가방

▲ 비행기에서 운해의 찍은 모습



기내에서 자다가 책읽다를 반복하면서 주는 기내식을 맛있게 비웠다.

유럽으로 떠나는 여정은 밤으로 부터 도망치는 느낌이 든다.
창밖의 밝은 풍경과 휴대폰에 표기된 시각이 묘하게 이질적으로 다가온다.
도착하는 곳의 시간을 따져보면 대략  하루가 8시간 정도 더 길어진다.
그렇게 열심히 시속 1000km/h에 가까운 속도로 도망친 댓가일 것이다.

어떤 여행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준비는 충분했을까? 수하물이 너무 과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들이 꼬리를 문다.
이제 착륙 까지 30분 남짓...

모든 행운들이 함께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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