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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슬로베니아] Day 2-1. Bled

Sebien 2018. 11. 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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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반에 깼다.
씻고 짐정리를 한 후 트렁크를 끌고 버스를 타러갔다.

▲ 해가 뜨는 자그레브

▲ 아침풍경


트램 티켓을 살 수 있는 TISAK이 문을 열지 않아서
하는 수 없이 버스 터미널 까지 걸어갔다.
도보로 30여분 정도 걸려 도착했다.

Flix Bus로 한국에서 미리 예약했고
매표소 직원에게 플랫폼을 물어봐서
205번 플랫폼에서 기다렸다.

그러나 출발시간이 임박해도 매표소 직원이 알려준 플랫폼에 버스는 들어오지 않았다.
왠지 불안한 마음에 탑승장을 돌아다니다 겨우 다른 플랫폼에 있는 버스를 발견하여 시간내에 탈 수 있었다.

▲ 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국경

슬로베니아 국경에서 두번정도 버스에서 내리고 다시 타면서
여권검사를 받았고(출국-입국) 이후엔 류블랴나 까지 자다깨다 하며 쭉 달렸다.
7시 30분에 출발하여 9시 45분 도착 예정이었으나
막상 실제로 도착한 시간은 10시가 조금 넘었다.

▲ 류블랴나 중심가의 드래곤 브릿지


류블랴나 버스 터미널에서 숙소까지는 걸어서 10분남짓 걸렸다.
트렁크를 맡기고 왔던길을 다시 되돌아가서 
버스터미널에서 블레드행 티켓을 샀다. 목표했던 11시 티켓이어서 다행이었다.

▲ 류블랴나 버스 터미널, 블레드행은 7번이다


너무 배가고파서 블레드에 도착하자마자 탄수화물을 마구 넣으리라 결심했다.
버스에 올라 한 시간여 달린끝에 블레드에 도착했고,
내리자마바자 호숫가로 뛰듯이 걸어가 호수부터 감상했다.

▲ 블레드 호수의 모습


인터넷으로만 보던 호수를 눈 앞에서 보니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었고
물도 맑고 정경도 멋졌다.
적당히 감상한 후 근처에 호수가 잘 보이는 레스토랑(파크 카페 & 레스토랑)에서 식사했다.
수프에 빵을 찍어 먹느라 약간 과식했으나 그런대로 훌륭한 식사였다.

▲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었다


점심 식사 후 탄산수 한 병들고 호숫가를 산책했다.
한바퀴 돌려고 했으나 호수가 너무 크고 블레드 섬에 더 이상은 가까이 다가갈 수 없어서
다시 블레드성을 향해 왔던 길을 되짚어갔다.

▲ 블레드 섬

▲ 블레드 성


15분여를 걸어서 대략 처음 호숫가에 도착한 지점에 이르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조금 전까지 걷는 와중에 주변에서 천둥번개 소리가 들리더니 그녀석들이 온 것이었다.



블레드 성에 못오른게 아쉬워서

버스 정류장에서 그리멀지 않은 카페에 앉아 기다려 보 기로 했다.
라떼 한 잔 주문해 최대한 오래 마시며 그치길 기다렸으나 비는 더욱 세차게 내렸다.


하는 수 없이 비가 조금 덜 심하게내릴때쯤 버스 터미널로 돌아가 류블랴나행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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