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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슬로베니아] Day 3. Ljubljana -> Piran 본문
▲ 류블랴나의 아침, 날씨도 좋았다.
▲ 노천 카페에서 커피 한 잔
▲ 여유로운 풍경
카페 의자에 완전히 kick back 하고 싶었으나 등받이의 새똥이 날 막았다.
이곳의 새들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한번 더 시가지를 둘러보고 숙소로 짐을 찾으러갔다.
▲ 성 프란체스코 성당 앞 광장
▲ 한적한 골목길 모습
자그레브도 그랬지만 이곳도 수도이면서 유럽 소도시 느낌을 많이 갖고있다.
일단 그리 넓지 않고 '반드시 봐야만 한다!'고 주입된 랜드마크 같은 것들이 적다.
그래서 좀 더 마음에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어제 알아둔대로 피란 행 버스티켓을 끊었다.
역시나 매표소 직원이 알려준 플랫폼에 서는법이 없다.
7번이라고 안내받았지만 10번 플랫폼으로 들어온 버스를 탔다.
▲ 도착하자마자 펼쳐지는 아드리아해
그렇게 꼬박 두시간을 달려 1시쯤 피란에 도착했다.
피란의 버스 터미널에 직원이 없어서 당황했다.
계획대로라면 여기서 로비니행 버스을 알아둬야했는데 말이다.
주변을 맴돌다 하는 수없이 숙소로 일단 가기로 한다.
▲ 도시의 첫 인상
▲ 타르티니 광장
구시가지 초입에서 만난 타르티니 광장에 맘을 빼앗겨 둘러보다 투어리스트 인포를 발견했다.
로비니행 교통편을 물어보러 들어갔더니 뜻밖에도 페리를 추천해줬다.
아침일찍 대략 1시간 반 정도 이동 하는 일정,
요일마다 시간이 다른데 - 로비니행 운행이 없는 요일도 있다. - 운이 매우 좋았다.
맘이 한결 편해져 천천히 둘러보며 숙소로 이동했다.
▲ 피란의 골목길
▲ 생각보다 심심했다.
▲ 예전의 등대역할을 했을 것 같은 건물
▲ 건물 내부
▲ 락 비치의 시작
한 바퀴 둘러보고 난 후 꽤 유명한 랜드마크인 성벽으로 갔다.
꽤나 고지대에 위치한데다가 성벽자체가 높아서 도시 전경이 한 눈에 들어왔다.
▲ 멀리 보이는 성벽의 모습
▲ 성벽 위에서 내려다본 구시가 전경
오래된 성벽에 올라 내려다본 도시 전경은 황홀했고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회귀한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수백년간 이런 모습으로 이 도시는 존재했었겠지...
▲ 구시가지 모습
▲ 구시가지 골목
▲ 해질 무렵 다시 찾은 타르티니 광장
성벽에서 내려와서 사진찍고 돌아다니다가
부둣가 적당한 바위에 앉아 석양을 바라봤다.
가만히 앉아 바닷바람을 느끼고 있으니 정말 행복했다.
▲ 피란의 노을
배는 별로 안고팠으나 왠지 그냥가기 아쉬워들른 펍(Cafinho)에선 즉석 공연이 이뤄졌다.
행운의 여신은 오늘 내 편인가보다.
샌드위치와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를 주문해 마시고 공연을 감상했다.
로얄석 이었다.
식사 후 늦은 산책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다.
▲ 이름모를 밴드에게 감사를
▲ 인어
▲ 해지는 아드리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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