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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화요일 - 오전, 파리파리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눈 뜨자마자 한국에서 구매해온 '파리 뮤지엄 패스'를 뜯고 날짜와 이름을 기입했습니다.파리 뮤지엄 패스는 소쿠리패스라고 하는 국내 업체에서 구매했습니다.제가 구매한 2일권 기준으로 패스값, 수수료 등해서 6만원(EUR 48) 정도 지불했습니다.현지에서 더 싸게 구매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미리미리 준비하는게 마음 편해서 부득이 국내에서 구매하게 됐습니다.(상기 업체와 저는 전혀 무관합니다.)파리 뮤지엄패스는 2일권, 4일권, 6일권이 있으며 뒷면에 기입한 날부터연속으로 해당 일 수 만큼 사용할 수 있습니다.개선문, 오르세, 오랑쥬리, 루브르 등 파리시내 주요 관광지/미술관을 무료로 입장가능하며티켓팅을 위한 줄을 안서도 된다는(이게 구매의 주..
10월 24일 월요일 - 오후, 파리 숙소 도착 후 침대에서 잠시 쉬면서 SNS질을 하며 저녁에 뭐 할지 고민했습니다.파리 뮤지엄 패스는 25일 부터 개시하기로 했고 26일엔 투어가 있어서첫날엔 우선 가족 및 친구 선물 쇼핑부터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잠시 짐 정리를 하고 씻은 후 몽쥬약국(Pharmacie Monge)을 향해 나섰습니다.몽쥬약국은 7호선 Place Monge역 바로 옆에 있습니다.휴무인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08:00 ~ 오후 10:00 까지(토요일 08:30 부터) Open인데일요일 Open 포함하여 영업시간이 조금씩 바뀌니 여행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숙소에서 걸어가기엔 좀 먼 거리니 지하철을 타기로 했습니다.지하철 티켓은 각 지하철 역의 자판기나 창구에서 구매할 수 ..
10월 24일 월요일 - 오전, 인천공항 월요일 오전 9시 20분 출국편으로 프랑스 파리로 떠났습니다.공항 도착 후, 공항에서 처리해야할 일이 많아 이륙 3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목표였고,전날 밤을 새고 공항버스 첫차를 타기로 했습니다.공항에서 처리해야할 일이란 체크인을 포함해서 자동 출입국 심사 등록, 환전한 여비 찾기 등이 있었습니다. 홍콩여행때 일행들 모두 자동출입국으로 빠르게 출입국 수속 밟을때,혼자 긴 줄을 섰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 출국하면서 함께 신청하게 되었습니다.신청하고 출입국 절차를 밟아보니 마치 지하철 타는 것처럼 편하게 출입국 수속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써니뱅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요통화인 유로를 수수료 90% 우대받고 환전할 수 있어서부득이 공항에서 여비를 찾기로 했는..
기나긴 방황을 마치고 개강주가 되었다. 왜 지난시간이 방황이었냐하면 작년부터 생활리듬을 깨며 무리하게 학교 공부와 학부연구생 교내 근로 까지 하다보니 몸에 점점 무리가 오고 카페인에 의존하다보니 에너지 음료 중독증상이 발생하였다. 엎친데 덥친 격으로 겨울방학때 쉬지도 못하고 인턴을 하다보니 누적된 피로는 항상 나를 땅밑으로 끌어당기는 것 같았다. 그렇게 지난학기를 패닉 상태에서 어영부영 보내다 방학때는 그냥 퍼져서 학부연구생도 그만두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것이다. 여름방학 이전의 시간은 제정신으로 보낸적이 별로 없던 것 같다. 그리고 개강 첫 주. 우려와는 달리 그동안의 패닉증상은 많이 사라졌고 집중도 어느정도 잘되고 공부에도 흥미가 생겨서 다시금 학교생활에 재미를 붙여가는 중이다. 그 주 금요일에 ..
전편(http://tsabes.tistory.com/345)에 이어서 계속 '은하수가 쏟아지는 거리' 워킹스트릿에서 전갈을 줏어 먹었더니 몸에서 열이나고 영 잠이 오질 않았다. 가이드 형님이 전갈을 먹기 전부터 수차례 남자분들에게 좋은거라 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어쨌든 잠이 오질 않았기 때문에 가져온 책 한권을 들고 와이파이를 할 수 있는 리조트 로비에 갔다. 리조트 로비에서 콜라 한캔을 사서 페북도 좀하고 책도 좀 읽고 알아들을 수 없는 태국 TV를 시청하였다. 얼마후 친구도 잠이 안온다며 로비로 왔고 로비에서 책이나 좀 읽다가 들어갔다. 그날 새벽 4시까지 초중고 시절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알고 봤더니 이 새끼가 내 첫사랑을... 아 여기까지 여튼 새벽 4시까지 노가리..
전편(http://tsabes.tistory.com/343)에 이어서 계속 태국의 도로 사정은 영 좋지 않다. 일본이나 영국처럼 왼쪽 도로로 이동하며 운전석도 한국의 조수석 위치에 있다.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차선변경도 약간 무대뽀 식이고 매우 빠른 속도로 곡예 운전을 한다. 또한 오토바이가 정말 많이 보인다. 그리고 한가지 더 주목할 점은 일제 자동차가 시장을 거의 잠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이드 형님의 설명에 따르면 현지에 일본차 생산 공장이 있기 때문에 일본차가 태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거래된다고 한다. (그래봐야 3000만원대 후반의 가격이지만...) 태국에서 한국 자동차는 일본차보다 훨씬 비싼 60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독일 자동차 들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비싸다. ▲ 여행기간 내내 타고다닌 버..
지난 여름 태국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촌놈이라 비행기는 국내선 정도만 타봤고 해외로 나가보는 것 자체가 처음이라 많이 설레였던 여행이었다. 일정은 3박 5일 일정이었고 방콕에서 하루 파타야에서 이틀을 묵었다. 여행은 온라인투어를 통해 신청하였고 경비는 쇼핑한 것 까지 다합쳐서 100만원 안팍 들었던 것 같다. ▲방콕에 있는 국제 공항 입국장 가는길 (공항이름이 스와나품인가 뭔가 하는데 길어서 패스) 방콕에 처음 도착했을 때 든 처음 느낌은 (당연하겠지만) 덥다는 것이었다. 더운 것도 더운 것인데 한국에서 더운 것과는 뭔가 다른 그런 더위였다. 또 다른 느낌은 미묘한 냄새였다. 뭐 어떤 향기가 난다거나 악취가 난다는게 아니라 미묘한 특유의 향이 낫다. 이 냄새는 첫날 정도만 나다가 이내 나지 않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