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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blog
어제 대략 11시에 잠자리에들어 5시 30분경에 깼다.오후의 피곤을 생각해 억지로 1시간정도 눈을 더 붙였다.원래계획은 7시에서 7시 30분이었으므로 목표시간까지 밍기적 거렸다.간단하게 푸쉬업으로 몸을 풀고 씻고 짐을싸고 8시 20분 정도에 숙소를 나섰다. 아침에 맑은 바다를-물속의 고기도 보인다-보니 수영을 하고싶단 충동이 들었다.피란은 하루쯤 더 있어도 좋을 도시다.떠나려는 순간 아쉬움이 강하게 나를 잡는다. 슬로베니아에서의 마지막 일정.아침의 햇빛도 매우 강했으므로 적당히 햇빛을 피할만한 카페(Caffe Galeria)에서 아침을 먹었다.샌드위치와 커피 바나나와 쥬스까지 6유로, 서유럽에서의 반값이다.식사를 마치고 페리를 타러 선착장으로 향했다. 선착장에서 9시 25분까지도(9시 30분 출항예정이다..
8시가 다 되어 일어났다.한국에서 가져온 견과류와 닭가슴살 칩,그리고 어제사둔 요구르트와 시리얼바 등으로 아침을 떼웠다. 밍기적 밍기적대며 짐싸고 씻고 하다보니 9시 30분이 됐다.체크아웃을 하며 짐을 잠시 숙소에 맡기고 강변 노천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했다. 카페 의자에 완전히 kick back 하고 싶었으나 등받이의 새똥이 날 막았다.이곳의 새들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한번 더 시가지를 둘러보고 숙소로 짐을 찾으러갔다.자그레브도 그랬지만 이곳도 수도이면서 유럽 소도시 느낌을 많이 갖고있다.일단 그리 넓지 않고 '반드시 봐야만 한다!'고 주입된 랜드마크 같은 것들이 적다.그래서 좀 더 마음에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어제 알아둔대로 피란 행 버스티켓을 끊었다.역시나 매표소 직원이 알려준 플랫폼에 서..
류블랴나에 도착해서 보니 비는 오지 않았다.버스터미널에서 다음 일정인 피란(Piran)행 버스시간을 알아보니오전 11시 10분이 막차여서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했다.그나마 Bled에서 일찍 도착해서 류블랴나를 돌아볼 시간을 벌었기 때문이다. 일단 다시 숙소에 들러 체크인 수속 마무리하고방에 트렁크와 백팩을 옮겨놓은 후슬링백에 필요한 것들 다 넣고 보니 대략 5시쯤이었다.그때부터 바쁘게 돌아다녔다. 성당을 둘러보며 중심가를 통과해 바로 류블랴나 성으로 향했다.류블랴나는 슬로베니아의 수도임에도 여느 유럽 소도시 느낌의 여유로움이 있었다. 류블랴나 성에 오르는 길은 등산수준의 가파른 언덕을 통과해야 했다.성 전망대에서 석양을 기다렸으나 구름이 껴서 그리 멋있을꺼 같지 않았다.대신 구시가지 전경만 열심히 담고 성..
새벽 4시반에 깼다.씻고 짐정리를 한 후 트렁크를 끌고 버스를 타러갔다. 트램 티켓을 살 수 있는 TISAK이 문을 열지 않아서하는 수 없이 버스 터미널 까지 걸어갔다.도보로 30여분 정도 걸려 도착했다. Flix Bus로 한국에서 미리 예약했고매표소 직원에게 플랫폼을 물어봐서205번 플랫폼에서 기다렸다. 그러나 출발시간이 임박해도 매표소 직원이 알려준 플랫폼에 버스는 들어오지 않았다.왠지 불안한 마음에 탑승장을 돌아다니다 겨우 다른 플랫폼에 있는 버스를 발견하여 시간내에 탈 수 있었다. 슬로베니아 국경에서 두번정도 버스에서 내리고 다시 타면서여권검사를 받았고(출국-입국) 이후엔 류블랴나 까지 자다깨다 하며 쭉 달렸다.7시 30분에 출발하여 9시 45분 도착 예정이었으나막상 실제로 도착한 시간은 10시가..
공항에 내리자마자 짐을찾고 심카드를 샀다. 예상보다 작은 공항 규모에 조금 당황했는데규모가 어느정도 되는 일반적인 공항처럼통신사 부스가 따로 있을줄 알았지만매점이라고는 아래사진의 편의점 뿐이었다. 심카드나 기타 주전부리는 모두 편의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고몇몇 렌트카 부스와 ATM 말고는 별다른 부대시설이 없었다. 여러가지 심카드가 있었는데 그중에 그나마 데이터나 기간이 넉넉한 걸로 샀다.운전하거나 할때 검색을 자주활용할 수도 있으므로...Tele2 1달 음성통화 200분 데이터 10GB 가격 55쿠나 사고나오다 내 가방에 선글라스가 걸려서 뽀개졌는데 가게 주인이 쿨하게 봐줬다. 1 럭키 소모 심카드를 구입 한 후 ATM에서 현금을 출금하고 공항밖으로 나섰다. 버스 탑승 표지를 따라 갔는데 허허벌판이길래..
6시 20분 정도에 기상했다.목표보다 한시간 가량 늦었으나여유가 있다고 생각했다.꿈은 별로 유쾌하지 않았다 어제 미리 생각해둔 대로 샤워를 하고준비해둔 속옷을 입고 사용한 화장품을 트렁크에 넣은 후면도용품 등을 챙기고 고구마와 땅콩으로 간단히 아침을 먹은 후쓰레기를 버리고 택시를 불렀다. 공항 리무진 버스 승차장에 8시 조금 못되어 도착했으나8시 10분 차량이 만차인관계로 8시 30분차를 타게되었다. 공항도착시간을 대략 1시간 30분정도로 보고 처음 당도하게될 제 2터미널까지 갈생각을 하니 불안증이 밀려왔다.11시 5분 이륙 10시 35분 보딩시작 하면 면세품을 인도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는데 공항을 한시간만에 도착했고 (2터미널까지 대략 15분 더 걸렸다)배기지드..